라스트 댄스 나선 김원진, 패자 부활전서도 패배 [오! 쎈 IN 파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7.28 01: 38

[OSEN=파리(프랑스), 이인환 기자] 남자유도 희망 김원진(33, 양평군청)의 라스트 댄스가 멈췄다.
김원진은 27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남자유도60kg급 8강전’에서 프랑스의 루카 므케제를 맞아 절반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패자부활전으로 밀린 김원진은 동메달 획득 가능성은 남겨뒀다.
김원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절반을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루카 므케제는 3분을 남기고 누르기에 들어갔지만 그쳤다.

절반을 뒤진 김원진은 경기운영이 어려웠다. 큰 기술을 시도했지만 루카 므케제의 수비에 막혔다. 결국 김원진은 노골적으로 시간을 보낸 루카 므케제에게 점수를 따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김원진은 패자부활전서도 웃지 못했다. 세계 랭킹 2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를 상대한 김원진은 경기 시작 후 1분17초에 상대 발차기에 절반을 허용했다. 여기에 곁누르기까지 허용하면서 마저 절반을 내주면서 한판패로 무너졌다. 패자부활전에서도 패하면서 김원진은 세 번째 올림픽 도전서도 메달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번이 라스트 댄스라고 선언한 바 있는 김원진은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직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패자 부활전에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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