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아형’ 출신 PD와 연애 7개월만 결혼 “사회 서장훈·신혼여행 사이판”[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7.28 11: 13

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출신 PD와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반년여 동안 비밀연애를 이어가다 결혼을 결심하고 이를 발표한 것. 
민경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10일이었다. 민경훈도 직접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예비신부는 방송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이라고 알려졌는데, 이후 ‘아는 형님’ 출신 PD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민경훈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출연 중인 ‘아는 형님’에서 이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는데, 예비신부가 ‘아는 형님’ 출신 PD라고 밝혀지면서 더욱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고 두 사람을 맺어준 프로그램에서 사내 연애 러브스토리를 전할 거라 기대 속에 ‘아는 형님’ 측은 지난 26일 이를 예고했다. 
지난 27일 ‘아는 형님’ 방송에서 민경훈은 예비신부에 대해 “알고 지낸지는 좀 됐다. 몇년 됐다. 작년 말부터 몰래 교제했다”며 “‘아는 형님’ PD다. 우리 친구들도 몇 년 본 PD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같이 일할 때 이미 마음에 있었냐”라고 묻자 민경훈은 “그런 건 아니었다. 다만 취미가 같았다. 캠핑이란 취미”라면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을 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할 때였다. 그때 많이 먹어서 배가 많이 불렀다. 데려다 줄 때가 겨울이어서 헤어지기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오뎅탕에 맥주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때 서로 뭔가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우리랑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 가면서 오뎅탕을 먹어?”라며 비난했고, 서장훈은 “얘가 뭘 하는 애가 아닌데, 너무 쌩뚱맞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경훈은 “사실 사이판 가서 솔직하게 말을 하려고 했는데 좀 참았다. 촬영에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서운해 하는 형님들을 달랬다. 하지만 김희철은 “네가 언제부터 촬영에 집중했냐”라고 비난했고, 서장훈은 “3일 내내 회식을 할 때마다 절대로 안 오더니”라며 서운해 했다. 이수근은 “사회 서장훈, 축가 이상민 어떠냐”라며 놀리더니 “사이판 여행은 신혼여행 답사였냐”라며 물었다.
특히 민경훈은 “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따뜻하게 격려와 축복을 해 주시면 좋겠다. 공개한다는 자체에 부담감을 느꼈는데, 이 모든 건 ‘아형’이 존재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해 준 친구들 식구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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