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원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레알, 카르바할-멘디 풀백 체제 계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7.28 16: 29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32)과 페를랑 멘디(29) 풀백 체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레알이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카르바할과 멘디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카르바할은 라이트백, 멘디는 레프트백이다. 
카르바할과 재계약은 레알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사항이다. 카르바할이 세계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인 만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은 전통적으로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고 있다. 레알 유스 출신인 카르바할은 레버쿠젠에서 2012-2013시즌 잠시 뛴 것만 빼고 모두 레알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포함 총 41경기를 소화하면서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분명하다. 
반면 멘디의 상황은 카르바할과 좀 다르다. 레알은 멘디 대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해 멘디 자리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올여름 내내 데이비스의 레알행이 거론돼왔던 이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번 여름 레알의 데이비스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이비스를 쉽게 내주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몸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비스와 재계약, 몸값 하락을 방지하려 한다. 
사실 레알이 멘디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하지 않는다. 부상이 잦으면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선호하고 30세 미만 선수라는 점에서 멘디와 재계약이 1년으로 제한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레알은 언제든 멘디를 대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결국 레알은 카르바할, 멘디와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으나 레프트백의 경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