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김대호 아나운서가 이번엔 올림픽 중계 대세까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생애 첫 올림픽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의 프리선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28일인 오늘,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7일 MBC를 통해 생중계된 대한민국 서승재-채유정 선수와 김가은 선수가 각각 출전한 배드민턴 혼합 복식과 여자 단식 중계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2.0%와 3.5%를 기록하며 경쟁사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배드민턴의 경우 김대호가 첫 중계에 나선 것으로, 성공적인 첫 중계를 마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나 혼자 산다’에서 꾸밈없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예능 대세 김대호. 지난 26일 방송에서도 그는 데뷔에 앞서 설레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이 "드디어 내일,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올림픽 개막한다"고 알리며 "방송 끝나면 바로 이어서 ‘개막식’까지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한 것.
이때, 김대호는 "난 이미 파리 중계진 합류되어있을 것, 개막식 현장에서 본다"고 말하며 배드민턴과 브레이크 종목을 중계할 것이라 언급, 김대호는 "사실 올림픽 중계는 처음"이라며 "떨린다, 준비 많이했다, 최대한많이 노력한 상태"라 말했다.
이에 모두 "이번에 배드민턴 꼭 보겠다"고 했고, 김대호는 "열심히 잘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그렇게 중계하는 방법도 직접 배우며 누구보다 책임감있게 임했던 김대호. 그 결과 시청률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김대호의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셈인데, 이쯤되니 또 다시 김대호의 프리선언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대호는 “아직도 MBC 소속으로 열심히 하는 중이다. 나에게 도움될 때 그때 프리를 하겠다"며 "자연인 김대호와 아나운서 김대호를 고민하고 있다. 아직까진 아나운서란 네 글자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특히 김대호는 광고를 20개나 찍었다면서도 “공익광고라 까다롭다. 회사와 수익 쉐어? 말이 쉽지 않다. 그게 아쉬우면 나가야 된다. 회사에선 명절과 연말에 상여금이 나오고 품위유지비가 있다. (금액을 보면) 한 해만 더 버텨보자 싶다”리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당분간은 아나운서로 커리어를 쌓아갈 김대호. 여기에 더해 생애 첫 올림픽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캐스터까지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김대호 캐스터’는 매 경기 뜨거운 중계를 선사하며 앞으로 남은 배드민턴 경기에서도 깊이 있고 친절한 해설을 통해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에서 ’캐스터‘로서 경쟁력을 계속 입증할 예정이라 알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