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장제승 선생님이 도전학생의 수학 능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남다른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 바둑 기사 준비생 출신 고1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이야기가 나왔고, 요즘 친구들은 ‘심심한 사과’의 뜻을 모른다는 말에 장영란은 “심심한 사과를 모른다고? 나도 아는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뭐죠?”라고 물었고, 장영란은 “말 그대로 심심한 사과. 가벼운 사과”라는 전혀 다른 답을 말했다.
명지희 선생님은 “마음을 담아서 하는 사과”라고 정답을 설명했고, 전현무는 장영란에게 “심심해서 하는 게 아니야. 이게 전형적으로 모르는 학생들이 이렇게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명지희 선생님은 “영어공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읽었어야 하는 책들이 부족한 경우, 또 영상으로 공부를 한다”라며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부족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 등장한 도전학생은 고1로 바둑 기사의 꿈을 접고 현재는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인공은 “60명 중에 2명만 프로 입단이다. 16강에서 떨어졌다”라며 프로 바둑 기사의 꿈을 접은 이유를 언급했다. 학생의 부부는 둘다 공인회계사로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8개월 전에 공부를 시작한 도전학생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분수도 몰랐다고. 이를 들은 장승제 선생님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고1 수학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고 장승제 선생님은 “빠른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전학생이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에 장승제 선생님은 “미치겠다. 이건 천재인 거지”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승제는 “너무나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기도. 공부 8개월 차 아이의 성적표를 본 장승제는 “수학 82점이야?”라며 놀랐다. 도전학생은 “중간고사 (수학을) 1,500문제 정도를 풀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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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