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고 하지" 백종원, 고경표X이수근 실수에 '울상'→8첩 반상 가능할까 ('백패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28 22: 00

‘백패커2’ 백종원이 출장 요리단과 함께 8첩 반상에 도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안동포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8첩 반상 준비에 임하는 출장 요리단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장 의뢰서를 본 백종원은 "대마야 너희 이거. 쟤들이 미쳤나"라고 정색했다. 옆에서 출장 의뢰서를 보던 고경표도 "그렇네. 대마 합법국만 그려져 있네"라며 출장지 힌트를 발견했다. 

'백패커2' 방송

이들이 향한 곳은 대마 특구 지역인 안동 금소마을. 마을 초입, 자욱한 안개에 출장 요리단은 길을 헤매기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경찰차에 "경찰차가 왜 있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백패커2' 방송
백종원은 "진짜 대마면 경찰차가 있을 수 있다. 작업할 때 수량을 파악하니까. 경찰을 대동하고 수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백종원은 "내가 장교로 군생활 할 떄 전방에 들어가 대마 제거 작업을 했다. 일반 병사들이 위험할까봐"라 설명하며 대마를 들고 출장 요리단에 소개했다.
백종원은 "어디 지나가다가 이 냄새나면 신고하면 된다"고 알렸다. 이후 출장 요리단을 만난 의뢰인은 "안동에서 재배된 섬유용 대마를 원료로 삼베를 만든다"며 "사양길로 간 사업이지만 명맥 끊기지 않으려 최선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일하는 할머님들은 새벽 4시 나와서 국수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경우가 많은데 전통을 지키려 애쓰시는 분들인 만큼 한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백패커2' 방송
출장 요리단은 어르신들을 만나 어떤 걸 드시고 싶냐고 여쭤보았고, 소갈비 등의 대답을 최대한 반영해 역대 최다 13가지 메뉴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준비된 주방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는 상황. 백종원은 단원들에 역할을 부여하며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고경표나 이수근이 백종원이 예상했던 실수를 그대로 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물어보고 하지", "아까 설명했잖아"라며 아쉬워했지만 준비 시간의 압박에 빠르게 해결방안을 찾았다. 출장 요리단은 기지를 발휘해 또 한 번의 출장을 마쳤다. 
[사진] '백패커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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