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여고생’ 반효진, 올림픽 신기록 쐈다…공기소총 10m 1위로 본선행 [파리올림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7.28 21: 46

‘최연소 여고생’ 반효진(17, 대구체고)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반효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54점 만점 중 634.5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반효진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을 1.6점 경신한 것이다. 올림픽 신기록으로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29일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27일 은메달을 따낸 금지현은 아쉽게 9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이 좌절됐다.
한국사격은 기대이상의 소득을 거두고 있다. 박하준(24, KT스포츠)과 금지현(24, 경기도청)은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결승전’에서 중국 의 성리하오-황위팅 조와 겨뤄 12-1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19, IBK사격단)과 김예지(32, 임실군청)는 28일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다.
반효진이 결선에서 메달을 딴다면 한국사격은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올림픽 신기록까지 쏜 겁없는 여고생이 과연 또 사고를 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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