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디에 써?"..'펜싱' 오상욱, 금메달+기념품 인증샷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9 10: 08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기념품을 보고 재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2024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응원과 축하 감사합니다! 단체전은 더 괴물스러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금메달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상욱은 전날 프랑스 그랑팔레 펜싱장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특유의 스텝과 롱 런지를 통해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세계 랭킹 13위)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 펜싱 역사상 첫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몬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오상욱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인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금메달과 함께 받은 기념품 인증샷에는 “이 메달이랑 같이 준 건 어디에 쓰는 거죠?”라는 질문을 던져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긴 상자에 담긴 기념품을 받는다. 이는 이번 올림픽 대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포스터다. 파리를 대표하는 에팔탑, 개선문, 센강 등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오상욱은 단체전도 앞두고 있다. 오상욱과 구본길, 박성원이 나서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세계 랭킹 1위로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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