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도 안재모도 아닙니다..박슬기 폭로 '갑질 배우' 어쩌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29 17: 24

리포터 출신 박슬기, 김새롬, 하지영의 폭로에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배우 이지훈과 안재모가 익명 폭로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채널에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과거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 출신인 김새롬, 하지영, 박슬기는 장영란과 함께 옛날 설움 많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서로를 위로했다. 
그 중 박슬기는 “영화 찍을때, XXX 오빠였다. 그때 ‘키스 더 라디오’ 하고 내가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키스 더 라디오’는 생방송이니까 그 사람들도 알았다. 도착했는데 쉬는시간이고 햄버거를 돌려 먹고 있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에피소드의 주인공의 이름도 직접 언급했지만 영상에선 삐 처리 됐다.  

이어 그는 “나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 됐으니까 ‘전 안먹을게요’ 했다. 대신 매니저한테 오빠라도 먹으라고 했다. 나 때문에 바빴으니까. 그런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 뺨을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지금 왜 먹어!’ 이러더라. 매니저한테 (화풀이) 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폭로담도 충격적이었지만 박슬기의 폭로에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박슬기가 출연한 영화를 뒤졌고 ‘몽정기2’의 이지훈과 ‘카리스마 탈출기’의 안재모가 욕설 에피소드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에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과거 저로 인해 상처 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면서도 “이제 더 이상 슬기한테도 뭐라 하지 마시고 기사도 그만 내주시고 여기서 마무리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습니다”고 해명했다. 
안재모 또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갑질 배우가 아니며 박슬기 측의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인성 좋기로 소문난 안재모이기에 의혹을 믿는 팬들은 많지 않았지만 배우 본인에게는 상처가 됐을 터. 다행히 빠른 해명과 박슬기 측의 사과로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