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채종협, 김소현 교통사고에 10년 짝사랑 고백 "여전히 눈치 없어"[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7.29 22: 07

채종협이 김소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정광식) 3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 분)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이홍주를 만나게 된 강후영은 이홍주를 짝사랑하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강후영은 당시 이홍주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이홍주에 대한 마음이 깊었지만 이홍주는 강후영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홍주는 강후영의 마음을 알지 못 한 채 김혜지(김다솜 분)와의 자리를 마련했다. 강후영은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김혜지와 엮어주려고 하는 이홍주를 보며 “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냐. 여전히 눈치 없고 여전히 멍청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홍주는 “이게 사람 면전에 대놓고 멍청? 내가 너한테 잘해줬는데 눈치가 없고 멍청? 너야말로 여전히 재수 없다”라고 맞받아쳤다. 이홍주는 결국 강후영과 김혜지를 남겨 놓고 자리를 떴다.
김혜지는 강후영에게 혹시 이홍주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후영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강후영이 이홍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혜지는 이홍주의 연락을 피하며 “왜 이렇게 후지냐”라며 자책했다.
강후영은 결국 이홍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지도 못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한국을 떠나려는 것. 그때 김혜지의 전화를 받았다. 이홍주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 김혜지는 “홍주가 교통사고 났다. 지금 응급실로 실려가고 있다는데, 걔 지금 혼자 있을 것이다. 네가 먼저 갈 수 있냐”라고 말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곁을 지켰고, 정신을 차린 이홍주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홍주는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넘어진 거니 걱정 말고 강후영에게 가라고 말했다. 강후영은 “뭘 자꾸 가. 내가 어딜 가”라고 화를 냈다. 이홍주는 “별일도 아닌 걸로 귀찮게 하기 싫어서다”라고 말했다. 강후영은 “별일?”이라며 이홍주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대었고,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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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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