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 속도 모르고.. 김다솜에 오작교 역할 “저런 놈이 뭐가 좋아”[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7.30 09: 15

채종협이 김다솜에게 김소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정광식) 3회에서는 우연이 계속되는 강후영(채종협)과 이홍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 남자친구인 방준호(윤지온) 앞에서 당황하던 이홍주는 강후영의 도움으로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강후영은 이홍주의 남자친구인 척 연기를 하며 손까지 잡았다.

이후 회사로 복귀한 이홍주. 배혜숙(윤정희)은 이홍주에게 방준호 작품의 각색을 맡겼다. 이홍주는 못 하겠다고 거절했지만 배혜숙은 “기회가 받는 사람 입맛대로 오겠냐. 현실은 아름다운 사랑 따위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강후영은 우연히 만난 이홍주의 손에 이끌려 김혜지(김다솜)와 치킨 먹는 자리에 합석했다. 이홍주는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떴고, 강후영과 둘이 남은 김혜지는 “너 홍주 좋아해? 홍주도 알아?”라고 물었다. 강후영은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알고 보니 이홍주는 강후영을 좋아하는 김혜지를 위해 일부러 자리를 비켜줬던 것. 밖으로 나온 이홍주는 “우리 혜지가 좋다니까 참는 거야. 김혜지는 저런 놈이 뭐가 좋다는 거야”라며 발길을 돌렸다.
강후영은 김혜지에게 이홍주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놨다. 김혜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는지 물었고 강후영은 웃음으로 대신 대답했다. 김혜지는 강후영에게 “(이홍주를) 찔러보겠다는 거냐”라고 말했고, 강후영은 “그건 아니고”라고 대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후영은 복잡한 속을 달랬다. 그 시각, 이홍주도 집으로 향했고 불이 꺼진 강후영의 집을 보며 “안 온 건가”라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들어간 이홍주는 추억을 모아둔 상자를 끄집어 냈다. 방준호와 관련된 기사 스크랩북과 책들을 훑어보던 이홍주는 과거를 회상했다. 현재 회사에 입사 면접을 보러 가던 당시의 이홍주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음 날 이홍주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회사로 달려갔다. 이홍주는 대표에게 방준호 작품을 하겠다고 말하며 “분명 나중에 지금을 후회할 것 같은데 안 하면 오늘부터 후회하니까. 이 작품으로 메인 프로듀서 꼭 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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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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