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차은우 태몽' 효과..둘째 子 "머리작고 다리 길어"[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30 10: 05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출산 전 검진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29일 '남다리맥' 채널에는 "출산을 앞둔 남기의 100점짜리 아빠 되기 (feat.제대혈 보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남기, 이다은은 출산 예정일을 코앞에 두고 태동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윤남기는 "이거 옛날에 했던거 기억나냐"고 물었고, 이다은은 "기억 나는것 같다"면서도 "왜 이렇게 떨리지?"라고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안 움직인다"고 말했고, 윤남기는 "자나봐"라며 "남주야 도와 줘. 일어나봐"라고 조심스럽게 배를 흔들었다. 그는 "수박을 가지고 왔어야 했나?"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내가 아침에 수박을 먹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간호사의 도움으로 태동검사를 무사히 마친 이다은은 "나좀 일으켜 줘"라고 손을 뻗었다. 그러면서 "내가 아기때문에 못 일어나는건지 80kg이라서 못 일어나는건지 분간 안간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남기는 "둘 다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이다은은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애기 위치와 태반 위치가 확립돼서 뒤집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엄마 아빠 닮아서 머리는 안 크다. 거의 주수에 맞게 크고 있다. 원래 아기들은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짧고 동글동글하게 잡히는데 얘는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길다. 배가 왔다갔다 움직이죠? 양수를 먹었다 뱉었다. 건강하다는 신호 중 하나다"라며 "유연한가보다. 머리가 여기있고 등이 이렇게 있고 다리가 이쪽으로 쭉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 잘 뛰고 있다"며 "오늘이 35주 2일이니까 9일만 있으면 언제든지 나와도 된다. 그때는 뭉쳐도 열심히 걸어라. 일단은 잘 크고 있다. 안정권에는 충분히 들어올거라고 생각된다. 오늘 출산 전 검사도 해야한다. 8월 14일 예정일인데 3주 전부터 언제든지 나올수 있다. 아무때나 나와도 되고 나올수 있고 짐 싸서 준비하고 있어야한다. 아빠도 딱 붙어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사를 마친 두 사람은 제대혈 상담을 받았다. 윤남기는 "태동검사실에 벽에 붙어있는거 봤다. 봐도 모르겠더라. 중요한줄은 알겠는데 뭔지 몰라서 설명들으러 왔다"라고 말했고, 위사는 "리기가 탯줄로 연결돼있고 탯줄 통해서 잘 자라고 있는데 탯줄안에 있는 혈액이 제대혈이라고 한다. 줄기세포가 풍부해서 생명자원이라 볼수있고 분만할때 딱 한번만 구할수 있다. 최근 연구 많이 이뤄져서 다양한 질환에 쓸수있다. 우리 가족의 생물학적 보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혈약 관련 질환.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림프종같은 혈액질환에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뇌성마비 발달장애 소아당뇨 자폐까지 치료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통 태아보험과 비교 많이 하신다. 제대혈은 치료제를 가져가는거다. 사용하게 되면 이식지원비, 진단비 같은 금전적 혜택 받을수 있다. 산모가 분만하러 가시면 키트를 챙겨드릴거다. 키트 안에 채혈팩 있어서 의료진이 탯줄안에서 혈액 채취하는데 엄마나 아기한테 아무런 고통은 없다. 아프지 않으니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윤남기는 "보관 평생할수 있냐"고 물었고, 의사는 "선택에 따라서 평생 보관할수 있다. 최근 의료선진국에는 제대혈을 4번까지 나눠서 보관한다"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무조건 평생보관에 멀티백으로 해야할 것 같다. 고민의 여지가 없는것같아. 이왕할거. 왜냐면 가격차이가 그렇게 안난다. 지원비도 다르고 100세 시대니까"라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상담을 마치고 나온 이다은은 "들었지? 이제 9일 뒤부터는 나와도 상관 없다"며 "무섭다. 양수 자궁수축 이런거 나오니까 무섭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제 빨리 가방 싸야한다. 오빠가 가방 같이 싸줄거지?"라고 물었고, 윤남기는 "가방 나 혼자 싸겠지 뭐. 뭘 같이 싸 내가 싸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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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다리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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