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승부수를 던졌다.
충북청주는 30일 장신공격수 사담 설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1㎝ 88㎏의 사담은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자랑한다. 문전 앞 공 소유 능력과 결정력도 좋아 전방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사담은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고, 후반기 청주의 상위권 반등을 이끌 예정이다.
사담은 “한국에 와서 그 시작을 청주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 팬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한국에서의 첫 번째 도전이 기대된다”라며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상욱, 김병오, 탈레스 등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청주는 마지막 퍼즐로 사담을 선택하며 여름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청주는 다음달 12일 성남FC와 맞대결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