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출신 하니가 정신 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을 발표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30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하니가 알고있었는지 여부를 묻자 OSEN에 "관련해서 뭐라고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6일,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입원한 지 17일만에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환자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17일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병원 직원들은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의 손발을 묶어놨을 뿐만아니라 환자의 배가 부풀고 코피를 흘리는 상황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보도 이후 해당 사고가 일어난 병원이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재웅의 병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7일로, 양재웅은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1일 하니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하니에게까지 악플이 향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이에 대해 하니의 소속사 측은 OSEN에 해당 논란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한편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2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연애 4년만이자 공개연애 2년만인 올해 6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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