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트키, '실족 사망' 자작극이었다...SNS로 신곡 홍보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30 16: 56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래퍼 치트키(정준혁)가 일명 '자작극'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치트키가 전날 밤 서울 상봉동의 한 주상복한건물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을 치트키의 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29일,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밝혔다. 치트키가 SNS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흉내를 내려고 했지만, 미끄러져서 아래로 추락했다는 것. A씨는 119 응급대원들이 출동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을 치트키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는 SNS에 “오빠 어머님이랑 1시간 반 가량 통화했고, 결론적으로 응급실 갔고 의식불명 상태라고 한다. 너무 울어서 눈이 떠지지가 않는다”라며 "평생 추모하면서 살게. 감정 추스르고 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 된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픈데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워. 거기 가서도 항상 행복해"라며 애도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해당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의혹도 증폭됐다. 누리꾼들은 사망일로 예상되는 지난 29일까지도 즐겨하던 게임을 플레이한 기록이 남은 점, 사고 시간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소방 출동 기록이 전무한 점 등이 지적됐다. 한 누리꾼은 "아는 분이 치트키가 사는 건물 앞집에 사는데, 경찰들이 왔었는데 안에 사람이 나오더니 앨범 홍보하기 위해 관심을 끈 거였다고 한다. 여자 친구와 본인 모두 다 있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매체에서도 치트키의 사망설이 자작극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치트키는 오늘(30일) 오후 직접 SNS를 통해 "반갑다"라며 글을 게재, 자신의 신곡 'back' 음원을 공유하며 사망 사건이 자작극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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