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SSG는 50승 1무 48패 승률 .510을 기록하며 KT(49승 2무 49패 승률 .500)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박성한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지영은 시즌 3호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최정, 에레디아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한유섬은 시즌 17호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4자책)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7승으로 6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운(1이닝 무실점)-서진용(1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SSG 이숭용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오늘은 (박)성한이와 (이)지영이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멀티 안타와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박)지환이가 5회말 대타 상황에서 귀중한 2타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이가 모처럼 타선의 지원으로 7승을 챙겼는데 축하한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뒤이어 나온 (이)로운, (서)진용, (한)두솔, (최)지훈이까지 모두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호투했다. 지금의 연승 분위기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SSG는 오는 31일 선발투수로 오원석을 예고했다.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