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딸 로아 친구의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 하지만 차분하게 이를 다시 설명했다. 하지만 "솔직했다"고 생각하는 반면, "단어 표현을 고려하는게 좋다"는 의견으로 갈리기도 했다.
30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딸 로아 친구 질문에 당황했다.
이날 딸 로아와 아침식사를 하면서 하루 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딸 로아의 학교생활을 묻자딸은 머뭇 거리더니 “쉬는 시간에 항상 혼자다”고 했다. 처음듣는 딸의 충격고백. 딸은“진짜 혼자다, 같이 안 놀아준다”며 “난 친구들에게 불편하게 안 했다”며 생각지 못한 학교생활을 전했다.
이후 조윤희는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딸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다.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게 된 모습.딸 로아는 친구들에게 갖고싶은 것도 양보하는 등 외동딸이라고 믿기 힘든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때 딸이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했다. 하지만 딸 로아는 다른 남자친구와 약속했다며 도발,결혼 취소 위기(?)를 보였다.하지만 다른 남자친구는 “난 여전히 로아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달달한 7세 로맨스에 조윤희는 감동했다.
한 친구는 “로아 내일 뭐해요?”라고 물었고 조윤희는 “내일 아빠 만나는 날”이라 말했다.이에 또 한 친구는 “아빠는 오늘 집에 안 와요?”라고 물었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랑 따로 산다”며 “이모가 로아 아빠라 헤어져서 같이 안 산다”고 했다.
그러자 한 친구는 또 “왜 헤어졌어요?”라고 기습 질문했다.조윤희는 “안 좋아해서 헤어졌다 싸우기도 했다”며 조심스럽게 대답,아이들에게 숨김없이 설명했다. 항상 딸에게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있다고 설명하기에 당당하게 말해줬다는 것.
이에 박미선은 “담담한 설명이 오히려 이해가 쉬울 지도 모른다”며 솔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했다.조윤희도 “딸에게 당당히 얘기했으니 친구들에게도 당당했던 것 하지만 로아생각을 물어보지 않아 생각 못했다”고 했다.
이를 본 전노민은 “상처 받지 않게 단어선택이나 표현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안 좋아해서 헤어졌기 보다 사정이 있다고 표현하는 건 어떨까 싶다”며 “아이를 위해 자극적인 표현은 정서적으로 안 좋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다, 정답은 없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