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손님" 쯔양, 가세연 대표 고소 vs 김세의 "거짓말 드러날 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31 07: 30

유튜버 쯔양 측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고소한 가운데 김세의 대표는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맞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30일 김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가세연 측은 방송을 통해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 일하면서 웨이터로 일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쯔양은 대학생 시절 전 남자친구를 만났고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고 주장한 바다. 
쯔양 측은 "이러한 (가세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김 대표가 쯔양과 쯔양의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하며 피해를 입히고 있고, 쯔양의 과거를 유튜버 구제역에게 제보한 혐의를 받는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와 공모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쯔양의 변호인을 비난했다. 
김 대표는 30일 가세연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의 반응이 드디어 나왔다. 해명방송, 사과방송을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이런 고소 들어온다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땡큐다"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 시작한다.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녹취 조작... 인터뷰 조작... 이런 거 안 한다.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라며 "저는 당당히 수사에 응할 것이고 이제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 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처럼 더러운 뒷돈 받는 범죄자가 아니다. 전혀 두려울 것이 없기에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라고 당당한 입장을 취했다. 
현재 검찰은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사를 모두 밝혔다. 그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 휴학을 하던 중 A 씨를 만났고, A 씨와 교제하며 폭행 및 협박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 씨의 협박으로 술집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번 돈은 모두 A 씨가 갈취했다고. 이밖에 유튜브 방송 수익 역시 A 씨가 모두 가져갔으며, 방송이 인기를 끌자 A 씨는 소속사를 설립해 부당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A 씨가 자신의 과거를 지어내고 과장된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다니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소를 진행했지만, A 씨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여러 엇갈린 증언으로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에서 탈세 무고 혐의까지 그를 바라보는 시선도 시시각각으로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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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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