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억'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직원 성희롱→영상 조작 논란에 '발칵'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31 09: 26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미스터비스트 채널의 동료 직원 중 한 명인 아바 크리스 타이슨이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25일 미스터비스트는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스터비스트 본인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전 직원으로 알려진 유튜버 'DogPack404'는 "나는 미스터비스트와 일했고, 그는 사기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유튜버는 미스터비스트의 쇼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인이나 직원들이며, 여러 도전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는 그간 거액의 상금을 건 현실판 '오징어게임' 등 각종 쇼를 진행해 왔지만, 실제로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폭로한 것.
더불어 아바와 미스터비스트와의 디스코드 채팅이 유출된 가운데, 두 사람이 미성년자 그루밍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이미 공론화되기 전부터 나눈 것이 밝혀져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에 대해 현직 직원은 "폭로한 직원은 2024년 3월 25일부터만 고용되었고 2024년 4월 19일에 해고되었다"라며 "우리는 가짜 경품을 제공하지 않았다. 내가 직접 그중 일부를 처리했고, 당첨자를 회계 부서에 연결했다. 그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쉽게 증명할 수 있다"라며 반박했다.
다만 아바와의 대화 유출에 대해 미스터비스트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편 미스터 비스트는 ‘24시간 챌린지,’, ‘N만 달러 챌린지’ 등 호화스럽고 대담한 이벤트와 영상으로 최근 구독자 3억 명을 돌파했다. 최근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미스터비스트의 채널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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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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