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고영표vs류현진, 에이스 맞대결 성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7.31 11: 21

수원벌에서 국가대표 신구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한화의 6-2 승리였다. 선발 하이메 바리아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고, 타선에서 김인환, 김태연, 하주석이 멀티히트, 노시환이 2타점으로 62일 만에 4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 난조가 뼈아팠다. 

KT 고영표(좌)와 한화 류현진 / OSEN DB

KT는 시즌 49승 2무 49패 6위, 한화는 42승 2무 53패 8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한화의 8승 5패 우위다. 
KT는 패배 설욕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예고했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89로,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전은 첫 등판이며, 지난해에는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한화도 에이스 류현진으로 맞불을 놨다. 류현진의 경기 전 성적은 19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18일 청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KT전 기록은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3월 29일 대전에서 6이닝 2실점(노 디시전), 4월 24일 수원에서 5이닝 7실점 5자책(패전), 6월 6일 수원에서 6이닝 무실점(승리), 7월 3일 대전에서 7이닝 2실점(패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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