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다이어트 성공 후 자신감을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소신발언' 코너에는 개그우먼 심진화,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내 남편, 아내, 애인의 허세 좀 질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 가운데, 심진화가 다이어트 성공으로 인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8.5kg가량 감량에 성공한 심진화는 "내가 요즘 아침마다 옷을 다 벗고 몸무게를 잰다. 다이어트하는 중"이라며 "김원효는 내가 묻기도 전에 먼저 '여보, 살 좀 빠진 거 같다'고 칭찬해 준다"라며 김원효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내가 결혼하고 김원효가 잘 풀려서 내가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했다. 연극을 직접 써서 대학로에서 공연을 1년 동안 했다. 작가를 데뷔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능력이 있다 싶어서 작가교육원에도 2년을 다녔다. 진짜 내가 드라마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전문반까지 올라가는 게 힘들다. 나는 이제 김은숙, 노희경 작가가 되겠다 싶었다"라며 "근데 갑자기 홈쇼핑 섭외가 들어와서 작가를 안 하게 됐다. 홈쇼핑으로 대박이 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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