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현실판 류선재..안 씻어도 빛나는 K-비주얼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7.31 14: 35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장꾸미’를 발산했다. 
오상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PM 8:48 씻기로 마음 먹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면도를 하지 않아 수염이 난 듯 “수염가리개. 수염가리개” 문구로 턱을 가려 더욱 그렇다.
오상욱은 지난 27일 프랑스 그랑팔레 펜싱장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특유의 스텝과 롱 런지를 통해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세계 랭킹 13위)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그랜드 슬램’이다. 또한 한국 펜싱 역사상 첫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몬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192cm 큰 키와 배우 뺨치는 훈훈한 비주얼로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그가 씻기 전 개구쟁이 셀카를 남겨 웃음을 안기고 있다.
한편 오상욱은 단체전도 앞두고 있다. 오상욱과 구본길, 박성원이 나서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세계 랭킹 1위로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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