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킥오프 5시간 전에도 '바글바글'...날씨는 토트넘 방한 즐기는 팬 막지 못한다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7.31 15: 23

낮 최고기온 33℃에도 인파는 어마어마했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2년 만에 다시 방한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에도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팀 K리그에 이어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킥오프를 약 5시간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엔 이미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팬 파크 내에 팀 K리그 관련 굿즈와 F&B를 판매하는 '팀 K리그존'이 운영 중이다. '팀 K리그 존'은 ▲쿨링존, ▲스토어, ▲F&B존, ▲FC세븐일레븐 스토어로 구성돼 팬들을 맞이했다. 
쿨링존에서는 팀 K리그 공식 후원사가 제공하는 동원샘물(생수)과 링티(음료)가 팬들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물과 음료는 얼음이 채워진 간이 수영장 풀에 담겨 시원한 상태로 제공되고 있다. 
스토어에서는 팀 K리그 앰블럼과 슬로건이 새겨진 머플러, 키링, 뱃지, 짐색, 주장완장, 페넌트 등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굿즈들이 판매 중이다.
무더운 날씨에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재난문자'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일찍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 유니폼, K리그의 응원팀 유니폼을 다양하게 입은 팬들은 손으로 얼굴에 그늘을 만들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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