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아들에게 잔소리를 끊은 이유를 밝혔다.
31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장광, 장영 부자에게 함익병이 찾아왔다. 전성애와 절친이라는 함익병은 즐거운 얼굴로 등장했다.
함익병은 “내가 진료 끝나고 온 이유가 있다. TV를 보는데 못 보겠더라. 영이가 불쌍해서 왔다”라고 말해 장광을 당황시켰다. 함익병은 "TV가 심한 거냐, 아니면 덜 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광은 "TV여서 덜 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익병은 “부자지간에 갈등이 있다, 그러면 어른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장영의 얼굴을 환하게 했다. 함익병은 “나도 아들이 뭐라고 하면 ‘나도 네 나이 때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다. 어른이 이해해야 한다. 그 나이를 미리 살아보지 않았냐”라며 아들 둔 아버지로서 해법을 내놓았다.
이어 함익병은 “아들이 대학 들어갔을 때 메일을 보냈었다. 대학 들어갔으니까, 이제 너는 성년이다. 잘못했으면 네 잘못이다. 미성년일 때는 잔소리를 했다. 대학 들어간 이후에는 필요할 때면 컨설팅을 해 주겠지만, 잔소리를 끊을 거다, 하고 딱 끊었다”라면서 아들의 자율성을 존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