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로 멀티골 대폭발’ 일류첸코, K리그 자존심 지켰다! [오!쎈 서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7.31 21: 58

 
일류첸코(34, 서울)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주장다운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VS 팀 K리그 경기가 열렸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팀 K리그에 이어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후반 팀 K리그 일류첸코가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7.31 /sunday@osen.co.kr

전반전만 해도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경기였다. 토트넘이 중원을 장악하며 K리그는 공도 제대로 잡기 어려웠다. 양민혁이 화끈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을 선보였다. 이동경까지 중거리포를 가동했지만 골과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첫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멀티골이 연달아 터졌다. 손흥민은 특유의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뽑았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가볍게 한 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자칫 싱거운 승부가 될 수 있었다.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VS 팀 K리그 경기가 열렸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팀 K리그에 이어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후반 팀 K리그 일류첸코가 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7.31 /sunday@osen.co.kr
박태하 감독은 후반전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다. 적중했다. 후반전 들어간 선수들이 힘을 냈다. 
일류첸코는 후반 7분 반격의 첫 골을 뽑았다. 불과 2분 뒤 일류첸코가 추가골까지 뽑아 순식간에 2-3 추격분위기가 됐다. K리그 팬들도 열광하기 시작했다.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달아났지만 오베르단의 추격골까지 터졌다. 팀 K리그는 3-4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선보였다.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VS 팀 K리그 경기가 열렸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 손흥민과 함께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팀 K리그에 이어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후반 팀 K리그 일류첸코가 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7.31 /sunday@osen.co.kr
비록 패했지만 일류첸코는 안방에서 시원한 두 골을 선사하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세계적인 명문팀 토트넘을 상대로 K리그 선수들도 가능성을 마음껏 발휘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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