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3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1년 6개월만에 재방문해 과거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후회는 없는 것 같다. 치열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7년 동안 공연을 했는데 고스란히 쉬었던 날이 딱 보름이더라. 되게 열심히 했더라"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스무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내가 가장이 돼야 했다. 주위분들은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으셨을 거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잠깐 나를 돌아볼 여유도 없었다"라며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이겨내고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석은 80년생 배우들의 모임 팔공산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박지환씨랑 80년생 배우 많다고 모여볼까 하다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팔공산의 멤버로 박지환, 진구, 김성균, 윤경호, 양준모, 김대명, 김남길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단톡방에서 처음 인사했다. 다들 바쁘니까 못 모이다가 모였는데 내가 맹장 수술을 받아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팔공산의 밥 값에 대해 "밥 값은 N빵이다. 나는 모임도 못 갔는데 돈을 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정석은 "내가 말이 느려서 많이 컷팅 당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걸 보고 이 멤버로 예능을 생각하는 PD님들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조정석은 올해 45살이라며 40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정석은 "축구하고 농구하고 그랬던 친구들이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갔다한다. 나도 생각지도 못하게 올해 3월에 맹장 수술을 받았다"라며 "딸이 클수록 어깨에 짊어지는 무게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도 내가 원톱으로 나오는 영화라 부담감도 있고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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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