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살인 박나래가 40대를 앞두고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에 이어 난자를 냉동했던 그가 이제는 아기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것. 박나래가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나 혼자 산다’ 하차가 얼마 남지 않았겠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을 통해 공개된 ‘박나래 술터뷰’에서 기안84와 박나래가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자신의 근황으로 “결혼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다”라며 “아기를 낳고 싶어서 결혼이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사귈 때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가능? 이렇게 물어봐라. 아니라고 하면 바로 패스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8년째 무지개 멤버로 활약, 화려한 싱글의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결혼에 진심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난자를 냉동한 것.
박나래의 결혼 계획은 얼마 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 4워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 방송에서 냉동난자 계획을 밝혔다. 1985년생으로 올해 38살인 박나래는 노산에 해당된다. 이에 박나래는 미래에 2세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다음 달에 (난자를) 얼리려고 한다”라는 ‘난자 냉동’ 계획을 전한 박나래는 당시 방송에서 이미 검사를 받고 날짜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난자냉동에 진심인 박나래는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나도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미래에 만날 2세를 준비하기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힌 연예인들이 있지만, 박나래는 난자를 냉동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싶다는 마음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나래가 현재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이 같은 모습에 언젠가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할 수 있다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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