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 "SM에 1년 있었다" 소시될 뻔?..효연 "15명에서 한 명씩 없어져" (레벨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8.01 09: 43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SM엔터테인먼트에 1년 있었다고 최초 공개했다. 
7월 31일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EN] (구) SM (현) JYP 지효 / 밥사효 EP.07'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는 JYP입사 19주년을 맞은 지효. 7년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효연은 "나보다 연습생 긴 사람이 손에 꼽힌다. 나보다 더 오래 한 거야. 솔로 활동을 보며 내공이 어디 가지 않는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2005년 JYP에 입사했다는 지효는 캐스팅 비화에 대해 "주니어 네이버라고 아역스타 선발대회 나갔는데 JYP 관계자분이 보시고 캐스팅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최초 공개다. (효연을) 아기 때 뵌 적이 있다. 내가 JYP에 10년 있기 전에 SM에 1년 있었다"라고 말해 효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지효는 "소녀시대 멤버들 몇 분이 계셔서 막 '귀엽다' 이렇게 하시고 윤아 선배님이었던 것 같다. 애기 얼굴이 작았을 거 아니냐. 시디 같은 거 대보고 하셨다. 그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난다. 8살이었다. 정확하게는 안 나는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효연은 "너무 신기하다"라며 "그럴 사람은 수영이 밖에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YP를 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날 캐스팅 해주신 분이 JYP로 가셔가지고 같이 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효연은 "SM에 있었으면 소녀시대가 됐겠다. 2005년 멤버 이후에 들어온 멤버도 있다"라고 말했고, 지효는 "너무 어렸다"라고 대답했다. 그래도 효연은 "내가 알았으면 잡고 있었을 텐데 가지 말라고.. 너무 신기하다. 지효가 안 갔다면 멤버 됐을 라인이다. 지금 트와이스 너무 좋다. 하지만 안 가도 너무 좋지 않았을까. 아까운 인재다"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나누다가 효연은 "SM은 연습생을 딱히 나누질 않았다. 그냥 쭉 다 연습생이다. 방송 출연 전까지 데뷔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소녀시대 원래 14, 15명에서 방송 날짜 잡히기 전까지 계속해서 한 명씩 없어지더라. 7년을 있으면서도 내가 확정된 멤버가 아니라는 거에 많이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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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연의 레벨업'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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