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김현준은 1일 발표된 2024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합격 통보를 받았다.
개성고를 졸업한 뒤 2021년 삼성의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현준은 데뷔 첫해 13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4타수 1안타) 2득점에 그쳤다. 2022년 118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363타수 100안타) 22타점 57득점 6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김현준은 지난해 109경기에 나서 433타수 119안타 타율 2할7푼5리 3홈런 46타점 62득점 5도루를 거뒀다.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뒤늦게 1군에 합류했지만 데뷔 첫 홈런은 물론 안타, 타점, 득점 모두 개인 한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31일 현재 43경기에서 타율 2할1푼2리(113타수 24안타) 8타점 15득점 1도루로 다소 부진하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32타수 12안타) 2타점 6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과 한승주,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정대선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NC 다이노스에서는 송명기와 이용준이 합격 통보를 받았고 키움 히어로즈 김동혁과 김시앙도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
KT 위즈의 정준영과 김영현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강효종), 두산 베어스(김동주), SSG 랜더스(전의산)는 각각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반면 KIA 타이거즈에서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오는 12월 2일 입대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구단별 상무 최종 합격 선수 명단
▲한화 : 정은원, 한승주
▲롯데 : 김진욱, 정대선
▲SSG : 전의산
▲NC : 송명기, 이용준
▲KT : 정준영, 김영현
▲키움 : 김동혁, 김시앙
▲LG : 강효종
▲삼성 : 김현준
▲두산 : 김동주
▲KIA :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