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수줍은 모습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 과거를 회상한다.
1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엄태구가 자기님으로 출연한 모습이 등장했다.
조세호는 엄태구에 대해 "이 분의 MBTI는 IIII"라고 소개한다. 엄태구는 엄청난 연기력과는 달리 평소 극도 말이 없고 수줍은 내향형으로 유명하다.
그는 첫인사로 "전 엄탁.."이라고 말하며 실수를 하고 이에 유재석은 "엄탁구요? 벌써 넋이 나가신 거 같은데"라며 엄태구가 귀여운 듯 놀려댄다. 이에 엄태구는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대답한다.
그런가 하면 "데이트할 때 말을 안 때 여자친구가 잠든 적이 있다"란 소문에 대해 엄태구는 "정확히는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들은 유재석 웃음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볼 빨간 태구'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날 예정.
또한 엄태구는 "계속 수입이 없다 보니 방세가 24개월 밀린 적이 있다"라며 "그래서 눈 오면 먼저 쓸어놓는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
한편 엄태구는 1일 종영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첫 로코에 도전, 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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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