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반려견 떠난 지 1년, 상실감과 분노 못 벗어나"[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8.01 17: 35

가수 장필순이 1년 전 떠난 반려견 사망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장필순은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장필순은 "일년이 지나고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날 때마다 끔찍한 전율이 일어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중한 나의 가족이었던 반려견 까뮈가 느꼈을 그시간의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면 절대 용서되지 않는 그날 그시간 그사람들. 그리고도 도리어 억울하다는 듯 호소문. 소름이 돋는다"라며, "그들의 소홀과 방심으로 다른 사람의 가족을 고통 속에 떠나 보내고도"라며 반려견 사망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장필순은 "아직도 까뮈가 고통에 못 이겨 물어 뜯고 찢어 놓은, 켄넬을 덮어둔 솜이불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안하는걸까. 왜 그러는걸까. 일년이 지나고 아직도 난 아니 우린 그 상실감과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해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격 없는 사람들. 생명에 대한 애정이 있는 지는 모르지만 그 위에 돈이 우선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절대 생명을 다루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필순은 "난 성인군자가 아니다. 반려견을 어이없이 잃었다고 징징 울어대고.. 그리곤 아무일 없었던 듯 잊고 살아갈 수가 없다. 저 깊은 맘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는 그런 미안함과 미안함을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지금 당신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잘 살아가고 있는가. 끝까지 가볼까... 머리가 아프다.. 까뮈야... 엄마 아빠를 용서해주렴"이라고 남기며 떠난 반려견을 그리워했다.
장필순은 앞서 지난 해 7월 반려견이 애견호텔에 맡겨진 지 10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당시 장필순은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한다는 해당 업체의 홍보를 믿고 반려견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훈련사는 실제로 24시간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체 측은 영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하 장필순의 심경 전문이다. 
일년이 지나고..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끔찍한 전율이 일어난다.
소중한 나의가족이었던 반려견 까뮈가 느꼈을 그시간의고통과 공포를생각하면 절대 용서되지않는 그날 그시간 그사람들..
그리고도 도리어 억울하다는듯.. 호소문..
소름이돋는다.
그들의 소홀과 방심으로 다른사람의 가족을 고통속에 떠나보내고도...
아직도 까뮈가 고통에못이겨 물어뜯고 찢어놓은,켄넬을 덮어둔 솜이불을 가져오지못하고있다.
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안하는걸까... 왜 그러는걸까..
일년이지나고 아직도 난 아니 우린 그 상실감과 분노에서 벗어나지못해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낸다...
그누가 알까..
자격없는사람들.. 생명에대한 애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위에 돈이 우선인사람들...
그런사람들은 절대 생명을 다루어선 안된다.
난 성인군자가 아니다.
반려견을 어이없이 잃었다고 징징 울어대고.. 그리곤 아무일없었던듯 잊고 살아갈수가 없다.
저 깊은 맘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는 그런 미안함과 미안함을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죄해야한다.
지금 당신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잘 살아가고 있는가..
끝까지 가볼까... 머리가 아프다...
까뮈야... 엄마 아빠를 용서해주렴. /seon@osen.co.kr
[사진]장필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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