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가 칼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이하 '놀여')에는 서태평(김뢰하 분) 대신 칼에 맞은 서지환(엄태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환은 서태평을 구하기 위해 고양희(임철수 분)의 칼을 대신 맞고 쓰러졌다. 때마침 장현우(권율 분)는 이 현장을 덮쳤고, 서지환은 응급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서지환은 수술을 받고도 깨어나지 않았고, 의사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과다출혈로 인한 뇌손상이 심각해 현재 혼수상태다. 언제 깨어날 지 모른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곽재수(양현민 분)는 "그게 무슨 소리냐. 수술 잘 끝났으면 깨어나야 하는 거 아니냐. 피 필요하면 내 피 뽑아라"라고 울먹거렸다.
한편 고은하(한선화 분)는 직원들에게 "다들 출근해요. 여긴 제가 지킬게요"라며 혼자 서지환 곁에 남았다. 고은하는 "이제 내가 옆에 있을게"라며 서지환을 바라봤다.
고은하를 찾은 구미호(문지인 분)은 "너를 두고 갈 사람이 아니다.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금방 일어날 거다"라고 위로했다. 고은하는 구미호에게 "안 깨어나지는 않겠지?"라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 '놀아주는 여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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