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 싱가포르 재벌은 어쩌다 호구(?)가 됐나.."손해만 15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01 21: 40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상위 1%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이 출연, 자신의 고민을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상위 1%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이 출연했다.
싱가포르 출신 변호사이자 1,200억원 자산가로 알려진 상위 1% 슈퍼리치 데이비드 용이 출연,그는 아시아 전역을 누비는 투자회사 대표이다.

진짜 상위 1% 부자 인지 모두 궁금해했다. 그는 “원하는 건 모두 다 살수 있다먹고 싶은거 다 살수 있다”며 실제 20억원하는 시계를 차거나 블랙카드를 소유하기도 했다. 본인 소유 자동차만 11대 있다고. 싱가포르, 한국, 일본, 캄보디아 등에 있다고 했다.
빌딩에 대해서도 묻자 그는 “빌딩은 투자, 좋은 빌딩 있으면 투자한다”며 늘 투자를 염두한다고 했다.이어 국내 최고가 주거지로 알려진 곳 잠실에서 거주 중인 그는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 명품으로 가득한 소중품들은 물론드레스룸도 명품으로 가득했다.싱가포르 재벌답게 일상복도 명품이었다 심지어 반려견도 명품으로 치장했다.
본격적으로 재벌3세인 데이비드 용의 고민을 물었다. 그는 “혼자 여행 다닌다 진심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사업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라는 것. 진짜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어 돈이 없어도 외롭다고 했다.친구는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 그러면서 “진짜 친구는 돈이 없어도 내 모습 그대로, 재산 아닌 내 모습이어도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것”이라 했다.
데이비드는 “대부분 돈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대 부분 투자를 해달라고 한다”며“친구여서 계약서 없이 투자했다가 큰 손해가 된 적도 있다 친구 관계가 있어 변호사 쓰지 않은 적도 있다”며 고충을 전했다. 믿고 투자했지만 문제도 있었다는 것.무려 손해가 15억원이나 됐다고 했다.
데이비드는 “어느 날 호텔사장 아들 파티에 초대됐다 그런데 파티 영수증을 갑자기 우리한테 줬다 난 손님인데”라며 낌짝,참석 인원수만 80명인 대규모 파티였다고 했다. 그는 “금액이 천 만원 나왔다, 결국 파티비용 결제를 했다”며“다음 날, 네가 부자인지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연락왔다 너무 기분 나빴다”고 했다. 심지어 한 두번 밖에 안 만났던 사이였다고.
그는 “근데 관계 끊어질까 그냥 돈을 냈다 상처 많이 받았다”며 “모두 나를 돈으로만 보고 다가오는 것 같아 힘들다”며 “원래 사람 좋아했는데 상대를 의심하는 내 자신도 피곤하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맞지 않을 시엔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아차라리 관계를 끊는게 낫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그러면 호구가 된다 돈은 정말 무서운 것. 잘 다뤄야한다 돈이 많을 수록 돈도 잘 쓰는 법을 알아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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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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