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가 9년 만에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일 OSEN 취재 결과, 큐리는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 김나영)에 특별 출연한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했고 ‘하숙 24번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정은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 등이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은 극 중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뒤바뀐 이군 역을 맡았다.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자존감을 모두 잃고 인생의 조연이 됐지만, 기억 지우개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다.
진세연은 뇌연구센터 정신건강의학 의사이자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 경주연 역을 맡았으며,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이자 이군의 잘나가는 동생 이신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양혜지는 월드스타 이신의 통역사이자 어디서든 사랑받는 러블리의 결정체 전새얀 역을 맡았다.
큐리는 극 중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이자 이군(김재중)의 잘나가는 동싱 이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나쁜 기억 지우개’ 특별 출연을 통해 큐리는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선다. 연기자 큐리로서는 2015년 공개된 웹드라마 ‘달콤한 유혹-블랙 홀리데이’ 이후 약 9년 만이다.
큐리는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 ‘DAY BY DAY’, ‘TTL’, ‘Cry Cry’, ‘Roly-Poly’, ‘너 때문에 미쳐’, ‘넘버나인’, ‘SEXY LOVE’, ‘Lovey-Dovey’, ‘왜 이러니’, ‘Bo Peep Bo Peep’, ‘Sugar Free’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올해로 데뷔 15주년이 됐으며, 팬미팅 등의 활동을 논의 중이다.
큐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태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