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게이’ 커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안재현이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1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에 ‘서인국과 안재현이 서로만 볼 때 생기는 일? 케미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인국은 안재현에게 자신이 ‘슈퍼스타K’ 몇 시즌에 출연했고 마지막으로 결승에 함께 올라간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안재현은 “당연히 시즌1이다. 준우승하신 분 내가 정말 음악을 잘 알고 있고 검색도 하고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죄송하다. 얘밖에 기억 못한다”고 했다. 이에 서인국은 “괜찮아. 나만 알면 돼”라며 안재현의 손을 잡았다.
안재현이 자신의 반려묘 이름을 묻자 서인국은 “안주다. 내가 안주를 얼마나 예뻐하는데. 얘 집에 가면 안주랑만 논다. 얘 안 본다”고 했다. 안재현은 “나 혼자 얘기한다. 얘 시선은 나한테 없다”며 서운해 했다.
또한 서인국이 워싱턴, LA, 방콕, 호치민 중 자신의 팬미팅 도시가 아닌 곳을 물었고 안재현은 “너 다 가냐? 왜 나한테는 말 안하냐”고 했다. 서인국은 “너 ‘천에오십’ 지역 갈 때마다 나한테 얘기하냐?”고 하자 안재현이 “너한테 말했다. 너 심지어 서울에서 팬미팅 할 때도 나 안 불렀다”고 한 마디 했다.
서인국은 “난 널 배려했다. 와서 너 노래 부르고 이러는 거 힘들어할까 봐.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그런 거다”고 했고 안재현은 서인국이 팬미팅을 하지 않은 도시가 호치민이라고 했다. 정답이었고 안재현은 “난 다 알고 있다”고 하자 서인국은 “이건 좀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 출연한 예능과 드라마 시즌과 이름을 알아 맞히는 질문을 했고 정답을 잘 맞히지 못했지만, 이외에 서로에 대한 정보를 잘 맞혔다. 안재현은 “일적인 부분에선 서로 관심이 덜하다. 그래서 더 친한 것 같다”고 했다.
서인국이 안재현에게 “아니다. 난 너한테 관심이 많다”고 하자 안재현은 “뭐야. 츤데레인 척하지마”라고 한 마디 했다.
‘술을 먹으면 자꾸 안재현, 서인국이 생각난다’는 질문에 서인국은 그렇다고 했고 안재현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서인국은 “그런데 확률적으로 맨날 술먹고 전화하는 건 넌데 그렇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안재현은 “내가 지금 네 문제 다 맞혔다. 여기서 그렇다고 하면 진짜 이상하다”고 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된 것에 서인국은 “화제가 될 거라 예상했다. 팬들이 상상플레이도 하고 되게 재밌게 노는 게 너무 보기 좋았다”고 했고 안재현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화력이 길게 갈 줄은 몰랐다. 옛날 추억을 한 번 회상하는 정도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다 같이 축제처럼 재밌어하면서 우리도 같이 리플도 달 수 있고 즐겁더라. 그래서 기뻤다”고 했다.
또한 안재현은 “인국이가 터널에서 걸어올 때 내 눈이 렌즈가 아닌 게 아쉬웠다. 내 눈이 렌즈가 되어서 여러분들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핏대가 팍 서서 걸어오는데 심쿵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은 “‘이러지마 제발’ 12년 후 재현이가 이렇게 모아서 해볼까 해볼까 하다 시작됐지만 정말 큰 돈 쓰면서 기획한 건 스타쉽과 우리 케이윌 형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작품이 나왔고 감사하다. 동생들이 시원하게 술 한 번 쏘겠다”고 했다. 안재현은 “나는 진짜 형님 형의 욕망을 믿는다. 형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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