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 조세호 겹경사..과대 PPL 논란 뒤로하고 ‘1박2일’ 고정 합류[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8.02 15: 37

개그맨 조세호가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10월 결혼하는 것을 비롯해 ‘1박 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한 것. 최근 과대 PPL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마음고생을 뒤로하고 KBS 대표 예능의 새 멤버로 발탁됐다. 
2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조세호가 새 멤버로 합류해 이날 첫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이준과 함께 ‘1박 2일’의 새 멤버로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세호는 이준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며, 첫 녹화임에도 남다른 적응력으로 현장에 스스럼없이 녹아들었다고.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조세호는 폭염 속에서도 홀로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2024 방송광고페스티벌’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박성웅, 루셈블, 조세호, 고민시, 권은비, 고규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방송인 조세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7.18 / dreamer@osen.co.kr

조세호는 평소 수트를 즐겨 입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1박 2일’ 새 멤버로 시청자들에게 처음 인사를 하는 만큼 수트를 갖춰 입은 것으로 보여 첫 촬영부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조세호는 지난 1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혔던 바. 조세호는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다”면서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고 연인과 결혼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4월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결혼 날짜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보는 거다.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세호에 따르면 조세호의 결혼식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절친 남창희가 맡는다.
신혼집도 마련해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조세호. 하지만 과도한 PLL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조세호는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꾸몄다”며 신혼집의 옷방을 공개했는데 문제가 됐다. ’옷방 공개’를 빙자한 PPL처럼 보였다는 점이었다. 
조세호는 “보통 전 날에 내일 입을 옷을 여기에 걸어둔다. 나갈 때 다려야 하니까. 오늘은 뉴욕에서도 입었던 반팔티를(걸어뒀다)”라고 소개하면서 직접 옷을 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특정 브랜드의 가방과 옷을 자랑했고, 해당 브랜드의 매장을 찾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옷방과 신혼집 소개보다는 브랜드 광고 영상이었다. 그리고 해당 부분이 결국 문제를 일으키게 됐다. 콘텐츠가 공개된 후 조세호 채널 구독자들은 과도한 PPL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조세호 측은 “이번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댓글을 통해 남겨주신 모든 구독자 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채널 조세호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리며, 구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채널 조세호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 또 우리 구독자들과 함께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채널 조세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의 지적에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했지만 조세호가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아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동안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조세호는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 ‘국민 예능’의 멤버로 활약하게 돼 이전보다 대중과 더 가깝게 호흡하며 호감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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