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회식한' 토트넘, 韓 무더위 속 훈련... '띠동갑↑' SON-18세 1호 영입생, 훈련 파트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03 05: 42

손흥민(32, 토트넘)이 '신입생'과 짝을 이뤄 훈련에 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31일 토트넘은 같은 장소에서 이승우(전북현대)-양민혁(강원FC) 등으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시리즈 1경기에 임해 4-3 승리를 거뒀다. 이제 뮌헨과 격돌한다.

[사진] 손흥민과 아치 그레이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 / OSEN DB.

또 한 번 한국 팬들을 만나기 전 토트넘 선수들은 ‘주장’ 손흥민이 쏜 ‘K-푸드’를 먹었다. 
지난 1일 데스티니 우도기 등 토트넘 선수들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한국 식당에서 한우를 먹고 있는 동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 속 브레넌 존슨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음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샬리송은 아이스크림 후식을 먹으며 한국식 식사 마지막 코스를 제대로 즐겼다.
또 히샬리송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 주방에서 아이스크림을 동료들에게 내주기도 했다. 이 모습이 웃기단 듯 우도기는 영상으로 촬영해 업로드했다.
한우를 먹은 토트넘 선수들은 다음 날(2일) 뮌헨전 대비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올 여름 ‘영입 1호’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18)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영상 속 두 사람은 서로 공을 주고받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레이는 이달 2일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그레이는 리즈 아카데미에서 성장, 2021년 12월 15세 나이로 1군에 콜업돼 2023년 8월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총 52경기에 출전한 그레이는 챔피언십 영 플레이어 최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가 모두 리즈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다. 
지난 달 31일 열린 팀 K리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그레이는 뮌헨전 출격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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