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9년 만에 단일 시즌 최다 홈경기 매진 기록을 바꿨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가 오후 5시19분부로 전 좌석(1만2000석)이 가득 들어찼다.
시즌 37번째 홈경기 매진으로 지난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36회를 넘어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직 시즌이 두 달가량 더 남아있어 40회 이상 매진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
올 시즌 한화는 홈 53경기 중 37경기가 매진돼 69.8%의 매진율을 기록 중이다. 53경기에서 총 59만8943명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고, 평균 관중은 1만1301명이다.
지난 2018년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73만4110명·평균 1만196명) 경신도 노리고 있다.
또한 한화는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부터 올해 5월 1일 SSG 랜더스전까지 17연속 홈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 또한 1995년 삼성의 12연속을 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한화 구단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기념하는 팬 감사 이벤트를 10일 키움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