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고민시가 셰프들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에서는 인턴 고민시가 셰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고민시에게 “오늘 쓰리 셰프를 다 겪었지 않나. 어떠냐. 다 다르냐”고 물었다. 고민시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라며 눈치를 봤고,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고민시를 위해 자리를 비켜줬다. 계속해서 망설이는 고민시에 최우식은 “왜 말을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시는 “이게 정말 다 다른데”라며 먼저 최우식에 대해 “약간 좀 재밌게 밝게 스피드 있게 하는 느낌이었다. 정신없는 첫날이었다. 정신없었지만 밝았다. 가장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에 대해서는 “유미 이사님 정말 완벽하게 세팅이 딱딱딱딱 각이 잡혀있고 되게 편하다. 안정감이 잡혀있다. 저는 성격이 되게 급한데 이제 같이 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기면서 평탄하게. 그리고 바쁜데 바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반면 박서준에 대해 고민시는 “약간 무서웠다. 조금 무서웠다. 오히려. 이렇게 딱 (계획이) 있으시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서준은 벽 너머로 “내가 뭐가 되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꿋꿋하게 말을 이어가는 고민시. 그는 “닭갈비는 일단 근처에 못 가고, 질문을 제일 많이 했다. 근데 되게 많이 도와줬다. 돌솥 세팅도 해주시고 설거지도 도와주시고 눈이 360도로 달린 것 같다. 그냥 조금 다른 거 하려고 하면 ‘이거 해주겠니’ 하고 제가 조금 버거운 일들을 다 알아서 먼저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고민시는 ‘만약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동시에 스카웃 제의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질문에 “근데 돈은 서준 셰프님이랑 했을 때 가장 많이 벌 거 같다. 안정감으로 했을 때는 유미 셰프님이다”라고 밝혔다. 가만히 듣던 이서진은 “우식이 버렸냐”고 물었고, 고민시는 “최우식 대리님은 그냥 같이..”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냥 동급이다 이거지”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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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진이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