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뉴욕대 경영학과’ 면모 뽐냈다..新 전략에 박서준·고민시 ‘만족’ (‘서진이네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03 08: 24

‘서진이네2’ 이서진이 뉴욕대 경영학과 면모를 뽐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에서는 박서준과 고민시가 이서진이 제안한 새로운 시스템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4일 차 메인 셰프 역시 박서준이 나섰다. 이날 박서준은 두 번째 신메뉴 순두부찌개를 선보였고, 이서진은 새로운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그동안 서진뚝배기는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홀, 주방이 복잡해지고, 불가피하게 서빙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이서진은 4일차 역시 오픈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차자 최우식에게 “오늘은 10분 단위로 끊어서 손님을 받을까봐. 메뉴 주고 주문 받고 넣고 해서 10분 이따가 그다음 테이블 받고”라고 말했다.
이후 이서진과 최우식은 손님들을 10분 단위로 끊어서 리스트를 작성,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과연 이서진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통했을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평화가 찾아온 서진뚝배기에 이서진은 “이렇게 하니까 널널하다”라고 미소지었다.
널널한 건 주방팀도 마찬가지. 박서준은 “이렇게 하니까 스무스하지”라는 이서진의 물음에 “굉장히요”라며 “이 정도면 한 달도 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턴 고민시도 “하루에 다섯 번은 회전해도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서준은 “역시 뉴욕대 경영학과”라며 이서진의 전략에 감탄하며 “날이 갈수록 성장하게 된다. 비로소 시스템이 구축된 것 같다”라고 웃었다. 급기야 박서준은 여유로운 나머지 엿가락 춤사위를 선보였다. 이에 고민시는 “이 정도 여유로움이면 계속할 수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우식은 박서준에게 닭갈비 레시피를 전수받는 고민시에 “민시 아주 고급 기술 계속 배우면서 주방장 자리하겠어?”라며 견제했다. 나아가 최우식은 “나랑 할 때보다 좀 밝아 보인다”라고 물었고, 즐겁다는 고민시에 “수요일날 지옥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나영석 PD는 고민시에게 “오늘 쓰리 셰프를 다 겪었지 않나. 각 셰프들의 특징이 어떻냐 다 다르냐”고 질문했다. 뜻밖의 질문에 당황한 고민시는 세 사람의 눈치를 봤고,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자리를 피해줬다.
고민시는 “정말 다 다른데 최우식은 약간 좀 재밌게 밝게 스피드 있게 하는 느낌이었다. 정신없었지만 밝았다. 가장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에 대해선 “유미 이사님 정말 완벽하게 세팅이 딱딱딱딱 각이 잡혀있고 되게 편하다. 안정감이 있다. 저는 성격이 되게 급한데 이제 같이 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기면서 평탄하게 했다. 그리고 바쁜데 바쁘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박서준에 대해 고민시는 “약간 무서웠다. 조금 무서웠다 오히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그럴 줄 알았어”라고 공감한 반면, 박서준은 벽 너머로 “내가 뭐가 되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선사했다.
멈칫하던 고민시는 꿋꿋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닭갈비는 근처에 못 가고, 일단 질문을 제일 많이 했다”라면서도 “근데 되게 많이 도와줬다. 돌솥 세팅도 해주시고 설거지도 도와주시고 눈이 360도로 달린 것 같다. 그냥 조금 다른 거 하려고 하면 ‘이거 해주겠니’ 하고 제가 조금 버거운 일들을 다 알아서 먼저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고민시는 만약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동시에 스카웃 제의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물음에 “돈은 서준 셰프님이랑 했을 때 제일 많이 벌 것 같다. 근데 안정감 쪽으로는 유미 셰프님이랑 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서진은 “우식이 버렸냐”라고 지적했고, 고민시는 “최우식 대리님은 그냥 같이 들어가면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냥 동급이다 이거지”라며 해석해 고민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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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진이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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