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첫 화장을 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2일,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에는 ‘갑자기 스케줄 취소..? 오히려 좋아. 엄마랑 데이트, 첫 셀프 GRW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슬기는 “큰 변화가 있다. 염색을 했다. 너무 어색하지 않냐. 밝은 머리에서 확 블랙이 됐다. 원래 금방 질려하는 타입이라 변화를 줘야 한다. 그런데 좀 귀신 같기도 하다”라며 흑발을 알렸다.
이후 그는 슬기는 엄마와 함께 집에서 느긋한 주말을 보냈다. 엄마와 커플 잠옷을 입은 슬기는 커피에 간식을 먹으며 “엄마가 올 때마다 싹 청소를 해주신다”라고 고마워했다.
슬기는 “원래 연습이 있었는데, 취소돼서 좀 더 꾸며서 엄마랑 데이트를 즐기려고 한다”며 직접 메이크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입술이 얇은 줄 몰랐는데 얇더라"며 "그래도 화장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라고 오버립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아이라인이 또렷하게 보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섀도우로 음영만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슬기는 “제가 처음 화장을 시작한 게 20살 때다. 성인이 된 연습생들은 좀 꾸미라고 했다. 학생 땐 안 꾸민 게 예쁘지 않냐. 근데 성인이 된 후부턴 스스로를 꾸밀 줄 알아야 하니까 혼자 화장품도 사보고 아이라인도 그려봤다"고 회상했다.
그런 다음 "그땐 아이라인도 두껍게 그렸다. '나 화장에 소질 있을 지도?' 생각했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다"라고 보태 웃음을 더했다.
[사진] '하이슬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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