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할 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후 첫 근황..한달만에 생존신고[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8.03 11: 05

배우 변우석이 한 달 만에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과잉경호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그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해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2일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변우석이 스케줄을 소화하며 찍은 것들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서 변우석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고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모습. 또한 넓은 어깨와 탄탄한 등을 자랑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뿐 아니라 안경을 쓴 댄디한 비주얼부터 앞머리를 넘기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 달 간 소통이 없었던 것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날려줬다. 

변우석이 근황을 공개한 건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오랜만의 소통에 팬들은 “고마워 오빠”, “드디어 돌아왔다. 너무 보고 싶었다”, “실종신고 할 뻔 했다”, “여전히 멋지고 더 잘생겨졌다”, “건강하게 와줘서 고맙다”,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는데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 “너무 오랜만이라 울컥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변우석은 광고, 화보 촬영을 비롯해 해외 각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 만큼 혹독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변우석이 어딜 가든 많은 팬들이 몰렸다. 일찌감치 소속사에서 사생활 침해를 호소했을 정도였다. 그러다 결국 일이 터졌다. 지난달 변우석은 팬미팅 투어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역시 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경호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경호원은 변우석이 들어간 후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는가 하면, 일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고 라운지 입장객들의 항공권을 확인했다. 이후 일반 공항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과도한 경호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경호업체는 물론,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도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로 제소하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는 등 파장이 커지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변우석의 경호 업체를 고소했고, 변우석 소속사는 과잉 경호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A경호업체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 과정에서 변우석은 해당 논란의 중심이 됐고, 홍콩에서 귀국했을 때도 수많은 취채진과 팬들에 둘러싸였다. 변우석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넸지만,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현재까지 논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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