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박슬기 갑질배우 폭로 논란 후 새 영상 공개 “25년만 첫 프로필..고현정급”[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8.03 15: 53

방송인 장영란이 박슬기의 갑질 배우 폭로 논란이 일단락 된 후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한달만에 연예인 몸매(-5kg) 따라하면 무조건 빠지는 장영란 돈 안드는 운동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체중이 62kg이었던 때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5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목동에서 오랜 시간 함께 운동을 했던 필라테스 원장을 만난 장영란은 “이렇게 몸매를 이렇게 드러나게 한 장본인이다. 나는 내 골반이 너무 단점이었고 깎고 싶었는데 백만불짜리 골반을 찾아줬다”며 만족해 했다. 

2일 오후 경기도 일산 JTBC스튜디오에서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녹화가 진행됐다.이날 녹화에는 걸그룹 엔믹스(NMIXX) 해원과 방송인 장영란 박슬기 엄지윤이 게스트로 참석했다.장영란이 방송국으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2 /rumi@osen.co.kr

장영란은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거를 알려주겠다. 학원 홍보 절대 아니다. 넘쳐난다”고 했다. 원장이 껌을 씹고 있었는데 장영란은 “내가 기가 밀린다. 더 중요한 건 이분한테 기를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SM C&C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준다. 25년 동안 한 번 도 프로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후 장영란은 살을 빼고 운동하는데 도움을 준 원장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전수받았다. 이어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간 장영란은 “매니저가 프로필을 달라고 하는데 프로필이 없는 거다. 소속사에서 ‘누나 제일 먼저 프로필 찍어야겠네요’라고 했다. 그래서 프로필 찍으려고 몸매관리를 좀 하고 이왕이면 예쁘게 고급스럽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한 ‘A급 장영란’ 제작진이 SM C&C에서 장영란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장영란이 대표에게 전화해 물었다. 이에 대표는 “일단 첫 번째는 방송을 너무 잘한다. 둘째는 인성이 좋다. 그래서 항상 같이 있거나 이야기하면 기운을 받는다. 우리 회사에 모시면 동료 연기자들도 너무나 배울점이 만다”고 전속계약 이유를 밝혔다. 
장영란은 “오늘 진짜 너무 기분 좋네”라며 장영란 프로필 촬영을 위해 많은 스태프가 모인 걸 보고 “거의 고현정급이다”며 기뻐했다. 
‘A급 장영란’은 지난달 27일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박슬기가 장영란, 김새롬, 하지영과 활동 시절 겪었던 일화를 얘기하던 중 한 배우에게 겪은 갑질을 폭로했다. 그는 “영화 찍을 때, XXX 오빠였다. 그때 ‘키스 더 라디오’하고 내가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그게 얘기 다 됐다. ‘키스 더 라디오’는 생방이니까 그 사람들도 안다.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었다. 햄버거 돌려먹고 있더라. 나는 미안하더라. 알고 있었지만 나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 됐으니까 ‘전 안 먹을게요’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신 매니저한테 오빠라도 먹으라고 했다. 나 때문에 바빴으니까. 그런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 싸대기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지금 왜 먹어!’ 이러더라. 나는 지금 너를 기다렸다 이건것 같다. 그걸 나한테 못하니까 매니저한테 (화풀이) 하는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해당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은 즉각 박슬기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갑질 배우’를 특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영화 ‘몽정기2’에 함께 출연한 이지훈과 ‘카리스마 탈출기’의 안재모가 언급됐고, 두 사람을 향해 누리꾼들이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이지훈과 안재모는 각각 직접 자신이 갑질 배우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박슬기는 두 사람을 향한 오해에 사과하고 해명했다.
또한 ‘A급 장영란’ 측은 논란이 된 장면을 편집했고, 콘텐츠 제목을 ‘연예계 비하인드’로 수정했다.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편집을 하고 제목을 수정했고, 그 뒤 영상 업로드 일정대로 새로운 영상을 선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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