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g 쪘다” 손담비·배다해·레이디제인, 엄마되기 어렵다..시험관 준비 중[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8.03 19: 28

손담비, 배다해, 레이디제인 등 최근 많은 연예인이 엄마가 되기 위해 힘든 여정을 걷고 있다. 여자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인 체중 증가도 감수하면서 2세를 만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이규혁과 결혼한 배우 겸 가수 손담비는 결혼 2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2세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던 바. 손담비는 “약의 부작용인지 모르겠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다. (이규혁)오빠가 항상 자기가 대신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1차 시술에서 실패하고 2차를 도전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졌다.
손담비는 “주사를 3대나 맞았다. 3일 동안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보고 난자를 채취할 수 있는지 본다고 하더라”라고 과정을 공개했다. 손담비 부부는 난임은 아니지만 나이를 고려해서 시험관 시술을 선택했다고. 손담비 역시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면서 체중 7kg이 증가하는 등 ‘인생 역대급 몸무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주사를 맞으면서 몸이 붓고 온 몸에 멍이 들 정도로 힘든 과정을 버티고 있기도 했다.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중임을 고백하면서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특히 손담비는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아이 옷을 보고 즐거워하는가 하면, 아기가 빨리 생기라고 지인에게 아기 신발을 선물받은 후 “빨리 오거라. 나에게”라고 간절하게 외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시험관 시술 1차 도전기 영상을 공개한 후 반응이 뜨거웠던 것에 대해 “얼굴에 살이 안 쪄서 티가 잘 안 난다. 몸쪽으로 이렇게 많이 찐 적이 처음이어서 이걸 한번 공유해야겠다고 공개를 했는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시험관 자체가 다 힘들다. 오래될 수록 더 힘들다. 첫 번째, 두 번째까지는 '될거야'라는 게 있지만 오래될수록 힘들다더라"라며 "(시험관이 길어지면) 우울한 게 많다고 한다.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살은 말도 못하게 많이 찐다. 전 몸만 찌고 얼굴을 안 쪄서 다행이지만 기본으로 7~8kg은 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담비는 “내가 2차 시작을 했는데 다 빼놓은 상태다. 이제 이식만 남았다. 오늘도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이식 날짜를 언제쯤 해야 할지를 정해야한다"라며 시험관 시술 과정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오늘 다녀왔으니, 다음 주에 이식날이 정해질 거 같다. 2차라 지금 많이 떨리는 그런 단계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하나하나 답 못해 죄송하다. 메시지도 많이 왔다”며 “마음을 그렇게 안고 2차는 성공하길 바라며 화이팅 하겠다”고 전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던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시험관 1차 시술 과정에서 체중이 7kg이 불어났다고 밝히면서 “스트레스는 안받으려고 하고 있고 처음 채취한건 5일 배양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염색체 이상이 나와서 2차를 준비하고 있고 곧 주사를 다시 시작할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자 채취 2차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병원에서) 장기요법을 하자고 하셔서 오늘 주사를 시작했다. 주사를 처음 시작했다. 그런데 약간 울렁거리더라. 약간 어지럽고라며 “금세 괜찮아지긴 했다. 이제는 뭐 워낙 혼자 잘 하니까”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레이디 제인도 2세를 만나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해 7월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해 부부가 됐다. 결혼 후 레이디 제인 부모는 물론이고 남편도 2세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리고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9kg이 찐 이유가 시험관 때문이라고 밝히며 2세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레이디 제인은 “임신준비한다고 시험관 하다가 시험관 하면 약을 계속 먹는다. 호르몬제때문에 제가 많이 부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랑 제가 1월에 플리마켓 때 만났지 않냐. 그때 땡땡 부어있었다. 그때 오셨던 분들 중에 저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물어보신 분 몇 있었다. 근데 그때는 거의 시작에 불과했다. 3kg밖에 안쪘을때다. 보는사람마다 뭐 맞았어 할정도로 부어있었는데 약먹고 임신준비하니 하루에 1kg씩 계속 오르더라. 이러다 보니 50kg이 넘었다. 제가 20살 이후로 50kg이 넘은적 없었다. 제가 먹는것도 소식하는 편이라 살이 그렇게 찔일이 많이 없었다. 그때부터 내가 컨트롤 안되고 뭔가 할수 있는 영역 아니다. 눈덩이처럼 쪄서 지금 53kg이 됐다. 원래 몸무게보다 9kg가 찐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관을 시도하는 이유로 “난자가 35살 기준으로 확 노화된다고 들어서 난자를 냉동 했었다. 그거 아까워서 제가 병원에 가서 시험관을 했던건데 주변에 보니까 결혼하자마자 시험관 바로하시는 분이 많더라. 그것때문에 시작된 붓기 같은 거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 3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난 결혼하고 나면 바로 냉동난자를 써야지 생각했다. 냉동난자를 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채취를 다시 하자고 했다. 채취가 될 때는 하고 채취가 안 될 때 그때 쓰자고 해서 난자채취를 했다”며 “우리는 첫 시험관을 5일 배양을 했고 3개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한 개는 힘이 없어서 2개만 이식을 했다. 이식은 오히려 힘들지 않다. 난자채취 과정이 몸도 힘들고 돈도 든다. 하다 보면 집에서 주사 맞고 있으면 현타가 온다”고 털어놓았다. 
레이디 제인은 “우리는 지금 시험관 겨우 두 번했다. 지금 세 번째 시도 중이다. 사실 얼마 전에 세 번째 난자 채취를 했다”며 “나는 뭐든지 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