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민재가 '신도림 조기축구회'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신도림 조기축구회'에서는 손흥민과 히샬리송, 제이미 돈 리 등 토트넘 홋스퍼 FC와 김민재, 토마스 뮐러, 요주아 키미히 등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손흥민, 히샬리송, 제이미 돈 리가 정상훈, 김민교, 정성호, 권혁수의 구박에 못 이겨 조기축구회를 나간 상황. 신도림 조기축구회 멤버들은 정상훈의 식당에 모여 새 멤버 선별을 고심했다.
이 가운데 남다른 덩치의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신도림 조기축구회 회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바로 김민재, 토마스 뮐러, 요주아 키미히였다. 이수지가 김민재를 "삼촌"이라 부르며 주방보조로 부리고 있던 상황. 여기에 토마스 뮐러는 배달 직원으로 등장했다. 또한 요주아 키미히는 서빙을 하고 있었다.
정상훈은 빨라야 할 배달 일에 늑장부린 토마스 뮐러를 다그쳤다. 이에 뮐러는 "미안합니다. 잘할게"라고 서툰 한국어로 대답했다. 쉽지 않은 그의 이름에 토마스 뮐러는 졸지에 '몰러'가 됐고, 요주아 키미히는 '김치', '김미희'가 돼 웃음을 더했다.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축구 좋아하냐"는 질문에 손을 번쩍 들고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저는 축구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거북이 관상이다. 느려 터졌다"라는 말에 발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정상훈은 아르바이트생들의 축구 실력을 테스트하겠다며 김민재에게 몸싸움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식당 사장인 정상훈에게 살짝만 스쳤음에도 바닥에 넘어지며 아르바이트생의 '사회 생활'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뮌헨 선수들은 SNS서 화제를 모은 '삐끼삐끼송' 챌린지를 함께 했다. 이 가운데 유독 토마스 뮐러가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의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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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