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어쩌나…선발 최준호, 수비 도중 불의의 발목 부상→3회 교체 “상태 지켜본 뒤 검진 예정”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8.03 18: 58

3일 선발투수로 나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최준호가 3회초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쳐 조기 교체됐다. 
최준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 30구를 남기고 조기 강판됐다. 
최준호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이주형에게 1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1루수 양석환의 송구를 받기 위해 1루 베이스커버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1루 베이스를 터치한 뒤 3루를 거쳐 홈 쇄도하는 김태진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방향을 틀다가 좌측 발목을 접질렸다. 타자주자 이주형, 2루주자 김태진 모두 세이프. 

두산 최준호 / OSEN DB

최준호는 트레이너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경기 불가 판정을 받고 권휘와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최준호가 좌측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후 상태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권휘가 김혜성의 안타와 2루도루로 이어진 2, 3루 상황에서 송성문 상대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최준호의 자책점도 최종 2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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