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가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홈런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추신수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윤정빈-지명타자 구자욱-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1루수 이성규-2루수 류지혁-유격수 안주형-좌익수 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SSG는 중견수 최지훈-3루수 정준재-지명타자 추신수-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포수 이지영-유격수 박성한-1루수 오태곤-2루수 박지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0-8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1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5m.
이로써 추신수는 42세 21일의 나이에 홈런을 추가하며 역대 최고령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한편 삼성은 4회초 현재 8-1로 크게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