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B급 청문회'에 출연, 전성기 시절 수입을 언급하며 현재는 출연료를 90%(?)나 삭감해 웃음을 안겼다.
3일, 콘텐츠 제작소를 통해 '지금은 B급 청문회 시대~(?) MBC 개그맨 분들 모셨습니다!ㅣB급 청문회 시즌2'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선희와 문천식은 라디오를 7년 반째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서로에 대해 잘 안 다는 것.이에 “두 분 라디오 페이가 같나 궁금하지 않나”고 하자 정선희는 “제가 아무리 내려가도 같이 받을 수 없어 천식이보다 만원만 더 달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선희 질문을 이어갔다. 1992년 SBS공채 1기인 정선희. 97년도 코미디 연기상 수상한 바 있는 전성기 시절많이 했을 때는 최대 8~9개 정도 프로그램을 했다고 했다. 이에 후배들은 “지금은 발톰빠진 호랑이, 왜 활동 안 하시냐”고 하자정선희는 “안 부르니까 이 XX야”라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요즘 대세기 집에 CCTV 를 달고 하는 관찰예능이란 것에 정선희는 “난 사생활이 중요해, 사실혼자 살고 있다”며 “어머니 모시고 강아지랑 살기도 해. , 모든 콘텐츠 빗겨간다. “고 했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페이 맞다면 할 수 있다 최대한 맞춰드린다”고 했다.이에 후배들은 “잘 나갈 때 회당 5500만원 받았다더라”고 하자 정선희는 “지금 550만원까지 맞춘다”며 출연료를 90%파격할인해 웃음 짓게 했다.
이에 후배들은“그럼 월 2억, 회사 떼도 월 1억4~5천 만원 번거 아니냐”며 놀라자, 정선희는 “어머니가 세상 것에 염두하지 말라는 권사님, 명예 다 내꺼 아니니 내려놓으라고 하셨다”며 “어느날 ATM기기에서 출연료 찍히던 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고 하더라”며 웃음짓게 했다. 정선희는 “한때 정말 몰랐던 시기에 축복받았구나 느껴 그때는 사실 몰랐다”고 했다.
또 정선희에게 의리를 보여준 동료 연예인들 얘기가 유명하다. ‘3억 5천만원’을 동료들에 하루만에 모아서 도와줬다는 것.정선희는 “나도 모르는 사이 집이 넘어간 것, 홍진경이 빈속에 반 병 털라고 해 , 그리고 용기가 생겨 (주변에) 전화하게 됐고 그 다음날 경매에 넘어간 걸 풀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모두 “그 간 주변 사람에게 쌓인 덕이다”고 놀라자 정선희는 “10년 전이니 더 큰 근액,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