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태연 지켜준 키에 발끈 "가슴춤 전세계가 알아야 해" ('놀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03 21: 20

'놀토' 안영미가 키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코미디언 안영미와 배우 지예은이 도레미들과 노래 가사 받아쓰기 대결을 펼친 가운데 안영미가 키에게 불만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붐은 "안영미가 출연 전에 키를 혼구녕 낼 생각이라고 인터뷰 했다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키는 "나? 왜?"라며 의아해했다. 

'놀토' 방송

이에 안영미는 "제가 열심히 가슴춤을 10년 넘게 밀었다. 이 춤을 태연이 놀토에서 나와서 하더라. 너무 좋고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놀토' 방송
이어 "K팝 스타가 가슴춤을 알리겠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영광이냐. 근데 키가 갑자기 태연 춤을 막더라. 말이 안 되는 짓이다. 뭐 하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키는 "저는 그 춤을 즐겨추는데, 태연은 아직 조심스럽더라. 후배로서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한 뒤 "나는 열려있다. 10년 전에 안영미 누나와 둘이서 남의 결혼식에서 마주 보고 가슴춤을 춘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안영미는 "맞다. 그랬던 키가 태연을 못 하게 막으니까 더 화가 나더라"며 "하지만 가슴춤을 전 세계인이 알아야 한다. 5천만 국민이 인도 영화처럼 다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원해 폭소를 자아냈다. 
'놀토' 영상
한편 안영미는 앞서 "자신감이 결여됐다"며 송은이를 탓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그동안 놀토에서 안 한 분장이 없더라. 그런데 삐딱한 게 컨셉이니까 진짜 삐딱한 건 방송을 쌩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 쌩얼로 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소속사에서 강하게 말렸다. 송은이 대표님이 논란이 생길 것 같다고 커트했다"며 "너무 노말하다. 난 이렇게 결혼식도 올릴 수도 있다. 이대로 어린이집도 갈 수 있다"고 투덜댔다.
이에 박나래는 "분장실에서 대머리 가발 있냐고 묻더라. 영화 '매드맥스' 속 퓨리오사가 대머리가 아닌데"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놀토'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