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현(19)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훈영(30)과 임시현(21)은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남수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8강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와 맞붙어 6-4로 역전승했다. 남수현은 준결승서 리사 바르블랭(프랑스)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로써 전훈영, 임시현이 에어 남수현까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개인전에서 금·은·동 싹쓸이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남수현은 1세트 첫 번째 시도에서 10점을 기록했다. 쿠마리는 9점으로 시작했지만, 남수현은 뒤이어 8-8, 쿠마리는 10-9를 쏘면서 남수현은 26-28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남수현은 9점을 쏘며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쿠마리도 10점으로 응수했다. 남수현은 뒤이어 10점을 기록했고 쿠마리는 시간에 쫓기며 쏜 탓에 6점을 맞췄다. 남수현은 9점, 쿠마리는 9점을 기록했다. 남수현은 28-25으로 승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남수현은 기세를 이어가며 10점으로 세트를 시작했다. 쿠마리 역시 노련함을 앞세워 10점으로 대응했다. 2번째 시도에서 둘은 나란히 9점을 기록했다. 쿠마리는 마지막 화살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28-29로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남수현과 쿠마리 모두 첫발에서 10점을 기록했다. 남수현은 뒤이어 9점, 10점을 쐈고 쿠마리는 7점, 10점을 맞췄다. 4세트는 남수현이 승리했다.
4-4 동점으로 시작된 5세트, 남수현은 이번에도 10점으로 세트 시작을 알렸다. 쿠마리는 9점을 맞췄다. 뒤이어 남수현이 9-10, 쿠마리가 9-9를 쏘면서 남수현이 29-27로 승리했다.
남수현은 세트 스코어 6-4로 승리, 준결승으로 향한다.
앞서 경기를 펼친 전훈영과 임시현은 각각 엘리프 베라 괴크르(튀르키예),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reccos23@osen.co.kr
